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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케빈 오’ 신혼집 최초 공개…“외국 온 느낌”

배우 공효진이 가수 케빈 오와 함께 사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공블리 공효진 집 최초공개! 패션 센스를 뛰어넘는 인테리어 센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공효진은 “집 공개가 겁났다. 하고 나면 별 게 없는데 그랬다. 결혼하고 나면 집 공개를 마음껏 할 수 있다”며 “결혼 전에는 집을 공개하면 남자친구 여부를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원래 살던 곳이었는데 신혼집으로 바꿨다. 또 다른 신혼집은 미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나영이 “뭔가 외국이 온 것 같은 느낌의 집이다. 느낌이 다르다”고 감탄하자, 공효진은 “처음엔 나도 약간 그랬는데 옛날 집이었더라. 내가 듣기로는 이 집에 딸들도 있었는데, 이 집을 팔 때 딸들이 추억 때문에 슬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은 “’집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듣고 되게 화목한 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쪽 동네 기운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케빈 오와 결혼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 오는 지난해 12월 자진 입대해 군 복무를 수행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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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퀴즈’ 사랑의 밥차 이사장=공효진 母…“20년간 봉사, 일손 부족할 땐 공효진도”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의 정체가 공개됐다.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공효진의 어머니이자 20년간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인 김옥란 이사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옥란 이사장은 “20년간 사랑의 밥차에서 봉사를 했다”며 “원래 공효진도 몰랐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공효진에게 물어서 데리고 다녔다. 공효진도 10년 정도 다녔다”고 말했다.이에 공효진은 “옛날에는 나도 바쁘고 엄마가 뭐 하는지 관심이 별로 없었다. 언제 한번 가까운 데에서 (봉사)한다고 해서 갔는데 재미있더라”라고 미소 지었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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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직접 밝힌 절친은? 공효진·정려원 아닌 "강승현"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장 친한 친구들을 묻는 질문에 공효진, 정려원이 아닌 다른 연예인을 언급해 손절설에 또 한 번 무게가 실린다. 손담비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격 인터뷰! 새로워진 담비손 유튜브 행방은?'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담비는 남편이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함께 콘텐츠 회의를 진행했다. 제작진이 "게스트를 섭외해 술 게임 형식의 토크쇼를 찍자"고 제안했고, 손담비는 "강승현이라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 걔가 정말 옷도 잘 입고 골프도 잘 친다"라고 털어놨다.손담비는 또 "옛날에 '동백꽃 필 무렵'에 같이 출연했던 지이수도 있다. 아직 싱글이고 예쁘다. 술도 세서 자주 놀러 온다"라고 밝히며 섭외를 위해 강승현과 지이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 손담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실 그간 손담비는 배우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과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했다. 이들은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했던 손담비 출연편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파동을 겪은 후 이들의 우정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손담비의 결혼식에는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이 불참해 '손절설'이 불거졌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정상을 찍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당시 '여자 비' 등으로 불렸으나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8년 9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쳤어'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가요계 정상에 우뚝섰다. 특히 '미쳤어'의 의자를 앉혀놓고 추는 안무는 역대급 히트를 치며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이후 가수로 왕성한 활약을 펼친 손담비는 배우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했으며, 특히 공효진과 출연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배우로서의 자리를 확실히 매김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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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댓글 논란 사과 "그저 예전 모자란 연기 쑥스러워"[전문]

배우 공효진이 댓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SNS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예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효진은 한 팬이 SNS에 올린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 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해당 팬은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사실 너무 슬퍼요. 공 배우에게 죄송하네요. 하여튼 좋은 뜻으로 다시 응원할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댓글 대화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은 "공효진이 지나치게 예민했다"며 비판했다. 이하 공효진의 SNS 글 전문.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예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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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옛날 드라마 소환 그만" 댓글에 네티즌 갑론을박

팬의 SNS에 달린 공효진의 댓글로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공효진은 최근 한 팬이 SNS에 올린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영상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 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해당 팬은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사실 너무 슬퍼요. 공 배우에게 죄송하네요. 하여튼 좋은 뜻으로 다시 응원할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댓글 대화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은 "공효진이 지나치게 예민했다"며 비판했다. "공효진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나의 댓글로 시작된 갑론을박은 지난 22일 밤 시작돼 23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공효진은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지난 연말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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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이정은 "'엄마'라고 불렀지만 마음은 공효진 언니라 생각"

배우 이정은(50)의 전성시대다.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해 28년 동안 한 길만 보고 달려왔다. 무명시절이 길고도 길었지만 연기가 좋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 뚝심 있게 걸어왔다. 지금에 와서는 "그게 관종의 힘인가"라고 웃어 보였지만 긍정적인 이정은의 에너지가 위기를 이겨낸 원동력이었음이 인터뷰 내내 느껴졌다. 지난 6월 취중토크로 만났던 이정은과 반년 만에 재회했다. 그 사이 흥행 엔진은 쉼이 없었다.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을 통해 공효진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진한 모성애를 전한 정숙 역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올해 KBS 미니시리즈 중 가장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종회에서 2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다. 올해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던 이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영광을 품에 안았고 황금종려상으로 팀 전체가 기쁨을 만끽했다. 제24회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까지 섭렵하며 '상복(福)'을 입증했다. "어머니가 올해 삼재라고 했는데 호삼재가 들면 나쁘지 않다고 하더니 호삼재가 들었다 보다"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변함없는 인간미 넘치는 미소로 반겨줬다. 호감을 주고받을 줄 아는 배우, 이정은은 볼수록 매력 넘치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동백꽃', '기생충'의 인기를 실감하나. "지방에 가면 아무래도 '동백꽃'을 좋아해 준 어르신이 많아 '동백 엄마다!'라면서 반겨준다. 촬영할 때도 많은 분이 보러 와줬다. 촬영과 방송을 병행하니 그 인기를 더욱 실감했다. '기생충' 잘됐을 때 인기는 현장에서 실감했다. 그건 작업하는 분들이 영화라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니 배우한테 한 장면을 만들 때 연기가 잘 나올 수 있게 편하게 만들어주신다. 내가 약간 사람들한테 보호받고 있구나, 환영받고 있구나 인기를 실감하게 하게 됐다." -OCN '타인은 지옥이다'와 '동백꽃'의 이미지가 극과 극이었다. "다른 이미지가 묻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뭐만 하면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해서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근데 작품을 하면서 좋은 쪽으로 반응할 거라고 생각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덕분에 별 의미 없이 가볍게 얘기해도 의심하더라. 스릴러적인 요소에 공헌해준 느낌이다." -그래서 까불이로 의심을 받기도 했다. "처음엔 좀 억울했는데 뒷 내용을 아니까 언젠가 오해가 풀리면 커다란 반전이 되지 않을까 싶어 견뎠다. 중간중간 마음이 나 역시 50대 50이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을 처음엔 고사했다고 들었다. "tvN '아는 와이프'라는 작품으로 치매 걸린 엄마 연기를 했다. 나이에 비해 이른 치매였는데 두 번째에도 비슷한 역할이 들어오니 고사했다. 그런데 작가님과 감독님이 되게 다른 이야기가 될 거라고 연말에 따뜻한 위로를 주고 친정 엄마한테 전화 한 번 더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될 거라고 설득했다. 그 설득으로 하게 됐는데 놓쳤으면 큰일 날 뻔했다.(웃음)" -어떤 작품을 보고 섭외를 한 것인가. "'쌈, 마이웨이' 때 내가 하는 걸 보고 기존 어머니 스타일과 좀 다른 것 같다고 느꼈다더라. 갑자기 민간인 같은 사람이 얼굴을 들이미니 좋게 봤던 것 같다. 이번에도 내가 하면 엄마라는 사람을 특별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임상춘 작가가 해준 말은 없나. "종방연 때 처음 봤다. '전사가 어려웠을 텐데 책임감 있게 소화해줘서 고맙다. 동백 엄마 역할을 잘해줘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나도 이런 좋은 역을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작은 거인이라고 생각했다. 체구는 작지만 남 앞에 잘 나타나지 않고 글만 쓰겠다고 한다. 진짜 순수한 작가다." -미혼인데 모성애 연기를 너무 잘했다. "모성을 연기했다기보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다음 세대에 대한 애정을 담아 연기했다. 주변에 동백이나 필구 같은 존재가 있다. 한부모 가정도 많아서 그런 일상을 보낸 게 도움이 됐다. 일상을 같이 하니 정이 들고 사람들의 정이 아이들을 키워낸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동기에서 출발해 연기했다." -공효진과의 호흡은 어땠나. "전화 통화할 때도 '엄마'라고 하는데 마음은 언니 같았다. '언니가 엄마 하기엔 젊지' 그랬는데 연기할 때는 감정에 바로 이입했다. 효진 씨가 연기하는 모든 배역의 드라마를 봤고 10살 어리지만 작업 방식이나 연기 스타일을 존경한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대사를 들으면 대사 같지 않게 한다. 듣고만 있어도 리액션이 절로 나온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흥식을 용기 내 찾아가는 장면이 스릴러적이었다. 바바리 옷을 입고 아줌마도 할 수 있다면서 살인자와 마주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의 담대함이 느껴졌다. 실제 나였다면 까불이 못 만난다.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했을 것이다." -눈매가 매력적이다. "옛날엔 눈이 작다고 했다.(웃음) 요즘은 눈으로 연기할 줄 안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너무 못생겼는데 네 얼굴 중 하나 건질만한 게 눈'이라고 하더라. 어릴 때는 이 눈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영화나 드라마를 하면서 정서적인 영향으로 변한 것 같다." -정숙 캐릭터가 어떻게 보면 동백보다 더 슬픈 삶을 살았다. "'미혼모가 갓난아이를 버리고 갔다' 이런 걸 신문에서 보면 '어떻게 버릴 수 있어!'라고 욕했다. 그런데 조정숙이란 인물을 소화하면서 상상하지 못한 이면의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는 사연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선입견이 강한 사람이었더라. 아픈 사연이 많은 것 같다. 엄마만 엄마가 되는 걸 강요할 수는 없다. 주변 이웃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다.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 같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이정은 "'엄마'라고 불렀지만 마음은 공효진 언니라 생각[인터뷰②]이정은 "'연기호평 거품일지 몰라' 母 냉정한 조언 날 키워"[인터뷰③]이정은 "무명시절 28년 견딘 힘? 관객과의 감정 공유" 2019.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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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미공개 제복핏 대방출

설렘과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풍부한 매력으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용식 앓이’로 물들이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미공개 경찰제복 스틸이 공개됐다.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연쇄살인마 까불이 검거에 대한 기대가 솟아오른다.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의 단순, 순박, 용감무쌍한 순경 강하늘(황용식). “옛날에 태어났으면 싹수없는 양반 놈들 다 때려잡아 조선왕조가 오백 년도 못 갔을 것”이라던 처녀 보살의 사주풀이대로, 소싯적부터 숱한 범인들이 그의 레이더망을 벗어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보온도시락통 하나로 무장 강도를 때려잡았고, 성인이 된 후 택시를 몰다가 발견한 소매치기범에 분노의 질주까지 해가며 잡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택배 배송을 하다가 무려 강도 살인 전과 7범을 잡아버렸다. 심지어 현직 경찰도 “이런 놈 잡을 땐 실탄 두 개는 들고 간다”는 전배수(전변소장)의 말이 무색하게 맨손으로 말이다.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범죄와의 전쟁’이었던 것.이런 그의 용감무쌍한 본능은 오늘의 순경 강하늘을 만들었다. 각종 표창장과, 트로피, 의인상을 쓸다 못해 순경 기타특채전형에 덜컥 합격해 버리고 만 것. 15일 대방출 미공개 스틸컷에는 강하늘이 옹산 경찰로 임명되는 영광의 순간이 담겼다. 경찰 제복 자태에서도 순박미를 뿜어내고 있지만, 화려한 ‘범인 잡기’ 전적 때문일까. 우직한 포스는 언제나 든든한 편이 돼줄 것 같은 신뢰가 솟는다. 그리고 그의 과거 이력들이 입증해주듯, 강하늘이 잡겠다고 마음먹은 범인들은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백이면 백 잡아들이는 것은 물론, 쌍코피가 터지고 이빨 하나쯤 빠지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기 때문.그런 그가 이번엔 옹산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공효진(동백)이 목격자라는 이유로, 그녀의 안위를 위협해오는 까불이에게 ‘동백전담보안관’ 강하늘이 까불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 눈이 불타오를 정도로 연쇄살인범을 잡겠다는 생각이 굳건한 그는 발 빠른 행동력과 옹산 토박이 찬스로 까불이에 대한 단서를 하나둘 수집해 나갔다. 설상가상 지난 방송에서 서서히 옥죄여오는 까불이의 경고에 무너진 공효진이 옹산을 떠날 것을 결심하자 투지가 활활 타올랐다. 용감무쌍 강하늘은 그동안 잡아 온 범인들과는 레벨이 한참 다른 연쇄살인마 까불이도 ‘때려잡을’ 수 있을지, 그래서 옹산을 떠나려는 공효진을 붙잡을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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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미션' 이정은 "서울 출신…함안댁 사투리 선생님과 공부"

'공블리(공효진+러블리)' '마블리(마동석+러블리)'를 잇는 '함블리'의 등장이다.배우 이정은(48)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부모를 잃은 김태리(고애신)의 든든한 버팀목 함안댁으로 열연했다. 김태리·신정근(행랑아범)과 보여준 사랑스러운 매력 덕에 '함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구수한 사투리로 내뱉는 은근한 유머뿐만 아니라 신정근과 애틋한 로맨스, 마지막엔 스스로 의병이 돼 선택한 숭고한 희생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이정은은 '라이어' '순우 삼촌' 뮤지컬 '빨래' 등 연극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다 2013년 영화와 TV로 주 무대를 옮겼고 2015년 '오 나의 귀신님' 서빙고 보살 역을 차지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했다. 영화 '곡성' '옥자' '택시운전사'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역도요정 김복주' '쌈 마이웨이' 등 잘되는 작품엔 항상 이정은이 있었다. 이정은은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며 손사래 쳤다.-1년여 촬영해 작품의 여운이 길게 남을 듯하다."'오 나의 귀신님' 끝나고 여운이 길게 남았다. 그런데 이 매체(TV)를 하다 보니 저는 여운이 길게 가는데 시간은 급변하더라. 그 영향력 또한 길지 않더라. 그래서 올라가던 어깨를 내려놨다. 기고만장할 때가 있었는데 '오나귀' 이후엔 작업할 때 열정을 다 쓰고 끝나고 나서는 생각을 안 하게 됐다. 다음 진로를 정하고 빨리 몰입하려고 한다."-촬영이 길어 힘들지 않았나."긴 촬영을 이기는 방법은 그 안에서 즐겁게 노는 것이라고 생각해 차에 텐트를 싣고 다닌다. 텐트를 치고 안에서 커피 끓여 먹고 놀았다. 그 기억이 많이 남는다. (김)태리 씨에게 또 텐트 치고 놀자고 얘기했다. 추억이 남는 것 같다."-사투리를 매우 실감 나게 사용해 화제였다."사실 서울 출신이라 사투리가 어려웠다. 사투리 쓰는 연기가 몇 번씩 제안이 오는데 쉽지 않았다."-어떻게 연습했나."김은숙 작가님이 써주신 걸 읽었을 뿐이다. 경남 진주 출신의 보조 작가님이 썼다. 옛날 어르신들이 말하는 사투리가 대본에 잘 쓰여있었다. 그걸 연기로 옮겨오는 과정에는 사투리 선생님을 모셔와서 매주 연습했다. 마산 출신 선생님이었다. 함안과 매우 가까운 곳이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안 그랬으면 잘 해내지 못했을 것 같은데 좋은 선생님을 소개받았다."-김은숙 작가와 첫 호흡은 어땠는지."작가님은 일부러 배우를 안 만난다고 한다. 사적인 견해나 사적인 충고가 들어갈까 봐 그렇다더라. 자유롭게 해석하고 감독과 의논해 잘 연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에 뵀을 땐 너무 감사했다. 이미 대본에 인물이 무척 입체적으로 잘 쓰여있었다. 그런 역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는데 작가님은 오히려 반대로 토씨나 말의 마침표까지 잘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했다."-이응복 감독의 연출 특징은."화면 구성을 아름답고 예쁘게 하시는 걸로 유명하지 않나. 감독님은 '나는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름 없는 의병이 나오는 전개까지 여러 곳에서 노력을 많이 해줬다. 바위산에 이름 없는 무덤이라던가 이런 화면 구성을 잘했기 때문에 이야기가 거기까지 전개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실제 화면으로 만드는 능력이 놀라운 것 같다."-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는데 애드리브 같은 것도 있었나."많이 넣지 않았다. 대신 '불란서 제빵소'라고 쓰여 있으면 그걸 사투리로 좀 변화시킨다던가 그런 건 자유롭게 허락됐다. 이응복 감독님은 현장에서 즐거운 장면이 있을 때 함께 재미있어한다. 그래서 배우들은 장기자랑하듯이 으쓱해서 더 하려고 한다. 그런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줘서 편하게 연기했다."-함안댁이 왜 의병 활동에 가담하게 된다고 생각했는지."이한열 열사의 가족들은 그 계기가 개인적인 자식이나 가족들의 사랑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저 같은 경우도 작품을 하면서 의병을 먼저 생각한 건 아니다. 작품이 전개되면서 함안댁의 사랑이 고애신에서, 젊은이에서, 미래 세대까지 연결되는 그런 흐름을 체험했다. 제가 특정 이름이 아니라 '함안댁'인 것도 어떤 평범한 사람의 성장하는 이야기로 느껴졌다."-고애신에 대한 사랑이 미래로 연결이 된 건가."그렇게 생각했다. 저는 미혼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친구 집에 자주 놀러가고 아이에게 늘 관심이 간다. 우리의 후대가 어떻게 사회를 살아갈지, 이런 개인적인 관심이 생기니까 그 역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이 있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인터뷰①] '미션' 이정은 "서울 출신…함안댁 사투리 선생님과 공부" [인터뷰②] '미션' 이정은 "멜로 연기 행운…사랑받는 기분 좋더라" [인터뷰③] 이정은 "흥행작에 출연? 숟가락만 얹었을 뿐" 2018.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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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아' 허지웅-구하라, 능숙한 DJ와 열혈 팬으로 등장

11일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회에서 허지웅은 조인성(장재열 역)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 DJ 로 등장했다. 허지웅은 조인성에게 “병원에 있는 건강한 모습의 장 작가님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옛날에 했던 끝인사를 부탁 드려도 되냐”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저는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다. 의사들은 내 병을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믿고 최선을 다 할거다. 오늘 굿나잇 인사는 저 자신에게 하겠다. 굿나잇 장재열”이라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하라는 조인성의 열혈 팬으로 등장했다. 구하라는 조인성의 옆에 있는 공효진(지해수 역)을 밀치며 “이번 신간 잘 보고 있다. 예전 스릴러보다 요즘 멜로가 더 좋다”며 사인을 요청했다. 이에 조인성은 밀려난 공효진을 챙기며 “내 부인한테 그러지 말아요. 지금 임신 중이라 그러면 안 돼”라며 정중하게 사인 요청을 거절했다. 구하라는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며 발길을 돌렸지만 이내 고개를 돌리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는 비와 크리스탈이 출연하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17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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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랑' 조인성, 공효진에게 사랑 조언 '사랑을 하면 좀 느껴라'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에게 따귀를 맞았다.31일 방송된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공효진(해수)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조인성(재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키스를 마친 후 그녀에게 뺨을 들이 댔고, 공효진은 "많이 맞아 봤나 보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자 조인성은 "세어 보진 않았지만 서른번?"이라고 맞받아 쳤다가 그녀에게 따귀를 맞고 말았다이어 그는 공효진을 벽으로 밀어 붙인 후 "옛날에 어떤 마을에 깊고 깊은 동굴이 있었다. 그 동굴에는 빛이 천년동안 든 적이 없었다. 사람들은 그 어둠을 두러워했다. 사람들은 천년의 어둠을 거두기 위해 천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빛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라고 말하며 라이터를 켰다.그러자 공효진은 조인성을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봤고, 조인성은 "네가 30년동안 사랑을 못했다고 해도, 300일 동안의 사랑이 끝났다고 해도 괜찮다.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순간이다"라고 나지막히 말했다.그러자 공효진은 "어우, 깐죽깐죽 너는 대체 그 깐죽을 어디서 배우냐"라며 어이 없는 듯 반응했고, 조인성은 "다음에 사랑을 하면 좀 느껴봐라. 계획하지 말고. 다짐 하지 말고"라고 그녀에게 조언했다.'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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